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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박람회 방문후기_16.8.13 (with 다이렉트결혼준비)



결혼식까지 시간이 얼마 없는 우리 커플은 오늘 하루 상담으로 불태우자며 각오를 다졌다.
시골에 갔다가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바로 박람회장이 열리는 장소로 이동하였고 오후에 방문해서 박람회 종료할때까지 내내 상담을 받았다...
생각보다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일이었다. 으하하.
박람회가 끝날때 쯤엔 거의 혼이 빠져나가서 멍때리고 있었고 되려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까까를 주셨다. 정신차리라고 ㅋㅋㅋ
 
봄에 이미 다이렉트결혼준비에 방문 상담해서 드메 패키지에 대한 계약을 끝냈고, 담당 팀장님이 박람회 직접 와서 보시면 다른 결혼 준비도 준비하시기 편할 거란 조언을 해주셨다.
그리고 계속 까먹고 있었지..
세미웨딩촬영까지 그냥 멍때리고 각자 먹고 사는데에 치중하다가 세미촬영 날짜도 간신히 처리하고
이제 슬슬 다른 것들을 준비하면 되겠다 눈누난나 했다. 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넉넉한 줄 알았지 ㅋㅋㅋ 전혀 아니었음. 우리는 매우 촉박한 상황이었다!! 진작에 찾아갈걸 ㅠㅠ

지난번 드메 패키지 상담 때는 나 혼자만 다녀와서 많이 아쉬웠었다.
나만 결혼 준비를 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남편이 매우 바쁘고 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까 내가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먼저 결혼에 관한 정보들을 찾아서 알아보고 전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느낀 건,
난 남편의 의문점들을 충분히 설명해줄 수 없었고 그래서 원치 않게 논쟁을 거듭하게 되고, 설명해주는 나도 지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이런 부분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꼭 같이 오자고 했다.
박람회에 함께 가는 바람에 상담 내내 남편의 태클같은 질문들이...좀 있었지만 그래도 혼자보다는 둘이 같이 가는 게 좋은 거 같다.
남편도 예비신랑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본인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

 

 

 

 

 


다이렉트결혼준비 담당 팀장님에게 이번에 열리는 박람회에 방문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고, 카톡으로 박람회 및 지도 스크린샷을 보내주셨다.
팀장님이 보내준 설명대로 학동역에 내려서 걸어서 10분정도였는데,
뭐가 트리스 빌딩인지 빌딩 외관에서 알아 볼 수 없어서 도착 다 해놓고  다른 빌딩하고 왔다 갔다 했음...

 

 

 


혹시나 싶어서 생각한 빌딩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입간판이 서있어서 안심을 했음.
날씨가 너무 더워 5분만 헤매도 분노가..;;;

 

 

 


엘리베이터가 4층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니까 이렇게 시원하게 ‘다이렉트웨딩박람회’가 보임.
화장실도 박람회장 바로 같은 층에 있고 왔다갔다하기 편함.

 

 

 


박람회장 입구 근처에서 보이는 모습. 예물과 팜투어 신혼여행 상담 부스부터 바로 보인다.
입구에서 봤을 때는 시야각이 좁아서 박람회 규모를 가늠할 수 없었는데, 문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크고 넓다.
입구쪽에는 주로 예물, 한복, 신혼여행, 예복 상담부스가 있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스드메 상담을 위한 테이블이 줄지어 있다.
내가 방문한 날에는 스드메쪽 테이블에 상담을 받는 분이 가득가득!


 
우리는 오후에 도착해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지금이 휴가철이라 그런지 쾌적했다.
한 쪽 상담이 끝나면 바로 다른 쪽 상담으로 넘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딱딱 맞물렸다.
상담시간도 보통 20-30분 정도인데.. 만약에 대기 시간도 길었으면 진짜 힘들었을듯!
상담해주시는 업체분들이 다른 때에는 바로바로 상담받기 어려워서 뒤에서 기다리고 그랬다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여유가 있는편이라고 운이 좋았다고 해주심. 

직접 박람회에 참여해보니까 업체가 한군데 모여 있어서 따로 발품을 팔지 않고 바로바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어서 편했다.
이 업체들을 각자 다니면서 상담을 받고 견적을 비교하고 다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니 생각만으로 소름이 돋는다.
 
우선 자리가 비어있는 부스부터 빨리빨리 움직여서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 호기롭게 4개정도까지 쉬지 않고 상담을 받았는데, 2시간이 지나니까 체력 고갈, 멘탈 고갈 ㅋㅋㅋ
우리가 방문한 시기가 그나마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해도 내부에서 쉴 공간은 없당.
다과가 간단히 준비되어 있지만 쉴 공간이 넉넉치 않아서 빌딩 로비에 있는 카페에 가서 잠깐 쉬기로 했다.

 

 

 


상담 중간에 느끼는 약간의 여유.
빵 터지는 레몬에이드의 비쥬얼 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 정도 쉬면서 그간 받은 상담 견적을 비교해보고 박람회 종료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다시 부랴부랴 4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나머지 상담들을 다 받았다.

 

 


결과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7개 상담을 무슨 정신으로 받았는지 모르겠다.
만약에 스드메 상담과 업체 상담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부디......이날 하루를 다 쓴다고 생각하면 될듯.
오전에 상담받고 점심먹고 다시 상담받고... 그러면 가능 할 것 같다.

우리는 결혼준비 날짜 계산을 잘 못하는 바람에...너무 늦게 왔다고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모두 안타까워했다.
지금 박람회 오는 사람들은 내년 결혼 준비를 위해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ㅠㅠ
일찍 상담을 미리 받으면 우리보다 더 좋은 조건에서 받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모든 업체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이제 오면 어쩌냐는 표정들 ㅠㅠ 
그럼 다들 결혼준비 잘하세요!
미리미리 하세요 ㅠㅠ 닥쳐서 하면 넘나 힘들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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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월부터 다이렉트결혼준비에서 드메부터 도움받고 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신다는 분이 있다면! "마리지천"을 적으시면 3만 포인트를 적립받으면 된다.
(*처음 가입시에 기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적립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난 이것도 모르고 가입해서 3만 포인트 날라갔다ㅠㅠ)
활동을 통해서 스드메 계약시 웨딩소품등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가 있다.
내가 못 받은 포인트 꼭 받아 결혼준비하시길 ㅠㅠㅠㅠㅠㅠㅠ

http://cafe.naver.com/directw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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