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웨딩드레스투어 - 라데스

웨딩드레스투어 첫번째 라데스! (with 다이렉트결혼준비)

*드레스투어에는 드레스 촬영이 안됩니다!

하필 드레스 투어가 다가온 8월 전국 폭염도 다가왔다.

심지어 대구보다 서울이 더 더워.. 헬지옥, 헬지옥하는데 진짜 우리나라도 곧 아랍 기후 부럽지 않겠다.

무슨 옷을 입어도 더위로 죽을 것 같은 이 날씨에 드레스라니 으어어

이래서 여름에 야외촬영하는게 아닌데 ㅠㅠㅠ

5분만 걸어도 아쿠아 스프린트가 되는 내 몸을 원망하며 "아..무더위 아.. 촬영날짜.." 중얼거리며 첫번째 드레스샵인 라데스로 걸어갔다.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내리면 5분정도 거리에 있다.

 

드레스 투어전에 다이렉트결혼준비 내 담당자는 카톡으로 업체 투어 일정 및 연락처 링크를 보내주시지만 그래도 헤매지 않으려면 검색 해보고 가는게 좋다..

특히나 이렇게 더운 날이면 검색 필수...

 

이 동네는 정말 한블럭마다 웨딩샵이 줄줄이 있다!!

그렇게 때문에 간판을 잘보지 않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다.

이 더위에 그런 고생을 하고 싶지 않아서 미리미리 지도앱에 주소찍고 알려주는데로 걸어나갔다.

 

 

 

그렇게 도착한 라데스!!

입구에 간판이 크게 붙어 있어서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간판이 걸어내려오는 도로쪽을 향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방문한 업체중에 가장 찾기 쉬웠다.

나름 이른 시간이라 내 앞에 예약팀은 없었고 여유있게 준비했기에 화장실도 바로 갔다오고 후딱 후딱 준비했다.

이곳의 첫 방문 느낌은 내가 드라마를 보며 상상하던 드레스샵과 다르다는 거!

아기자기했당.

 

 

 

입구에서 나를 반겨주던 미니 드레스와 뒤에 보이는 상담테이블??? 만약 앞팀에 사람이 있으면 여기서 대기하고 있는 듯 하다.

 

 

 

기다리는 동안 급하게 보았던 화보집...쿠쿠쿠

 

 

 

 

 

 

업체 방문하고 내가 처음한 소리는 진짜 죄송한데 제가 입을 사이즈의 웨딩드레스가 있나요?

이놈의 사이즈!!!!!!!!!!!!! 

대표님은 쿨하게 그런 걱정말고 옷 갈아입으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

이때 안도감이라니 날 짓누르던 웨딩드레스에 대한 부담감과 안녕 ㅠㅠㅠ

 

사진에 보이는 곳이 피팅하는 곳이다.

정면에 거울이 삼면으로 되어있고 저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한다.

처음에 나 이곳에서 옷을 갈아 입을거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 

다른 공간에서 드레스를 입고 거울만 본다고 생각했는데 정반대.

오른쪽에는 사진엔 짤렸는데, 티아라 및 장식품이 있는 테이블이 있다.

우선 옷부터 갈아입으라고 하시는데 웨딩 브라(어깨끈 없는거), 무릎까지 오는 고쟁이 바지?(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겠음;), 얇은 가운을 주신다.

내 옷은 팬티빼고 다 갈아입는다고 생각하면된다.

웨딩 투어에는 원터치 원피스가 짱이다. 지퍼 없고 위로 훌렁 벗을 수 있는게 최고!

 

그리고 쿨시크하신 대표님이 예약자 확인을 하고 드레스를 가져오시는 동안, 같이 근무하는 직원분이 헤어 업스타일과 장신구를 달아주신다.

재미있는건 업체마다 헤어 업스타일이 차이가 있다 ㅋㅋㅋㅋㅋㅋ

나름 비교하면서 재미있었다. 하나도 같지 않아서..

 

이곳은 머리를 세 갈래로 나누어 하나하나 땋아서 고무줄로 묶고, 삔으로 고정한다.

그 이후 머리 위에 티아라를 하나 꽂아..? 주시고

귀에 진주귀걸이를 달아주셨다. 귀 안뚫어도 착용할 수 있는 그런 귀걸이다.

여기는 업스타일 하나로 쭉 고정해서 진행했고, 헤어 장식도 티아라 하나였다.

처음에는 여기가 첫 드레스샵이라 몰라서 그럤는데 살짝 아쉬웠던 부분.

*샵마다 다 악세사리가 있어서 굳이 집에서부터 뭘 착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부랴부랴 빼고 다시 차면서 분실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는 본식없이 촬영만을 위한 드레스를 고르기때문에 처음부터 대표님과 촬영에 실제 나가는 드레스를 보여주시길 요청했고 투어날 여기서 입은 드레스는 모두 촬영용이었다.

이곳은 옷갈아 입을 때 조금 아쉬웠던게 드레스입을때 가운을 벗고 웨딩 브라만 입은 채로 웨딩드레스를 입으러 들어간다.
물론 처음엔 그게 당연한 걸줄 알았는데... 좀 민망했다 ㅠㅠㅠ

내가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고 살이 이리 삐죽 저리 삐죽인데 ㅠㅠㅠ

다른 곳은 가운을 입은채로 웨딩드레스 위에 올라가고 드레스를 어느 정도 입었을때 가운을 벗는다. 민망함을 줄이려고 그러는듯.

여튼 이곳에서 총 4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풍성라인 두벌, 슬림라인 두벌.

 

-풍성라인

풍성라인은 기본적으로 패티코트 위에 입어본다. 하지만 실제 촬영에서는 패티코트는 안나간다고 말씀해주심! 다양한 포즈를 할 수가 없으니까!

1. 가장 기본인 벨라인 웨딩드레스

샤-한 느낌의 벨라인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신다. 가장 기본중에서도 기본?

위에 탑라인은 일자로 깔끔했고 비즈로 반짝반짝 장식이 되어있다! 

가장 깔끔한 디자인이라 볼레로로 변형이 가능해서 한벌로 여러벌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드레스다.

태어나 처음 입는 웨딩드레스 느낌은 '아 숨막혀!!!!!!!!! 겁나 무겁다!!!!!!!!!!!!!!'

진짜 놀랠정도로 무거웠다! 왜 헬퍼이모님들이 꼭 필요한지 웨딩드레스를 착용하자 마자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애초에 웨딩드레스는 누구의 도움없이 불가능하구나... 셀프 웨딩드레스들이 심플한 건 다 이유가 있었어 ㅠㅠ

2. 하트탑의 버블버블 웨딩드레스

두번째로 입은 웨딩드레스는 가슴 디자인이 하트탑이고 하단이 풍성한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셨다.

다른 분들 촬영드레스 후기에서 많이 보던 웨딩드레스라 익숙했다.

하트탑은 아무래도 일자탑보다 가슴이 V라인으로 파여있어서 시산이 분산되었다.

일자탑라인 보다는 좀 더 슬림한 느낌??

이 웨딩드레스 또한 무거웠다 ㅋㅋㅋ 야외 촬영용으로 입었다간 진짜 고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ㅠㅠㅠ

-슬림라인

1. 심플한 주름이 잡힌 슬림라인 웨딩드레스

이 드레스는 우선 웨딩드레스 위에 붙어있는 장식이 없다.

웨딩드레스 전체가 겹겹이 매끄러운 주름들이 흐르는 디자인이다.

내가 슬림 디자인이라면 난색을 표한 까닭에, 대표님은 완전 딱 붙는 슬림라인보다는

골반까지 살짝 붙고 그 밑에 치마단이 A라인으로 퍼지는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셨다.

이 웨딩드레스도 심플한 편이기 때문에 볼레로로 변화를 줄 수 있어서 괜찮았다.

2. 엠파이어 디자인의 웨딩드레스

가슴처리가 일자탑이고 비즈로 장식된 엠파이어 스타일의 웨딩드레스였다.

우선 가슴까지만 조이고 아래는 느슨해서 살 것 같았다 ㅋㅋㅋ

웨딩드레스 입어본 사람을 알겠지만 첨에 그 압박감에 깜짝 놀라는데 처음으로 숨쉬어본 듯웨딩드레스다 ㅋㅋㅋㅋㅋㅋ

이 웨딩드레스에는 숄더넥 스타일인 볼레로를 걸쳐주셨는데 완전 반팔 디자인의 볼레로보다 훨씬 어울려서 놀랬다.

생각치도 못한 디자인이 어울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게 웨딩드레스 투어내내 일어난 일!

거기에 반팔 볼레로도 가져와서 입혀주셨는데, 볼레로도 사이즈가 나름 있는지 첨엔 작은거 가져오셨다가 실패하고 좀더 큰 볼레로 가져와서 입혀주셨다.

처음 투어 일정을 조정할때 한 시간으로 할지, 두시 간으로 할지 다이렉트결혼준비 담당 팀장님이 물어보셨다.

한 시간 투어는 나름 빠듯할 수도 있다고 하셔서.. 고민했다가 결국 한 시간으로 하고 초조했다.

결론은 첫 업체만 안 늦으면 대체로 시간은 안 엉키는 듯!

라데스는 30분정도만에 드레스 4벌을 피팅을 모두 마쳤고.. 시간 확인하고 놀랬다!

와우 스피드!!

 

 

 

여긴 피팅비 봉투가 대기석 테이블에 놓여 있어서 편했다. 

피팅 시작 전에 미리 3만원 넣어두었고! 피팅 종료 후 피팅비 넣어두었다는 인사와 함께 첫 번째 드레스 투어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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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입시에 기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적립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난 이것도 모르고 가입해서 3만 포인트 날라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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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 받은 포인트 꼭 받아 결혼준비하시길 ㅠㅠㅠㅠㅠㅠㅠ

 

다이렉트결혼준비

http://cafe.naver.com/directwedding